"65점이면 쉬운 거 아닌가요?" — 목수·타일러·페인터 영주권의 순서
기준일 2026-08-10 · Fidelity Editorial
이후 내용이 바뀌었습니다. 2026년 10월 2일부터 워홀(417·462) 소지자는 호주 안에서 학생비자를 신청할 수 없습니다. 출국한 뒤 신청하고, 승인될 때까지 호주 밖에서 기다려야 합니다. 이 글의 '20대 후반 이하' 경로(워홀 1st 입국 → 학생비자 진학)와 워홀로 체류하던 중 학생비자로 옮기는 시점을 검토하라는 부분, '호주 내 신청' 승인율은 이 변경 이전(2026년 6월 30일) 기준입니다. 2026년 10월 2일 이후에는 워홀 소지자도 출국한 뒤 학생비자를 신청하고 승인될 때까지 호주 밖에서 기다려야 합니다.
목수·타일러의 189 초청 최저점수는 2년간 65점이었지만, 초청 전에 TRA 기술심사를 통과해야 하고 경로에 따라 요구 경력이 1년에서 6년까지 달라집니다. 경로별 요구 경력과 나이에 따른 비자 순서, 연령별 학생비자 승인율을 2026년 6월 30일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목조 주택 골조 공사 현장(뉴질랜드). 사진: L Maule / Wikimedia Commons, CC BY-SA 4.0
목수·타일러·페인터 영주권은 쉽다는 이야기가 자주 들립니다. 목수·타일러의 189 초청 최저점수가 65점에 머물러 있으니 그렇게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점수는 영주권까지 가는 길의 마지막 관문이고, 그 앞에 기술심사와 경력 요건이 있습니다.
이 글은 2026년 6월 30일 기준 정보로, 189 라운드별 초청 최저점수, TRA 기술심사 경로별 요구 경력, 나이에 따른 비자 순서, 연령별 직업훈련과정 학생비자 승인율을 정리했습니다. 일반 정보이며 개별 사안에 대한 자문이 아닙니다.
65점, 사실입니다.
초청 라운드 | 목수 (Carpenter) | 타일러 (Wall and floor tiler) | 페인터 (Painting Trades Worker) |
|---|---|---|---|
2024년 6월 13일 | 65 | 65 | 65 |
2024년 9월 5일 | 65 | 65 | 65 |
2024년 11월 7일 | 65 | 65 | 65 |
2025년 8월 21일 | 65 | 65 | 70 |
2025년 11월 13일 | 65 | 65 | 70 |
2026년 6월 4일 | 65 | 65 | 미초청 |
2024년 6월부터 2026년 6월까지 여섯 차례의 189 라운드에서 목수와 타일러의 초청 최저점수는 계속 65점이었습니다. 65점은 점수제 이민의 최저 요구 점수이므로, 80점·90점을 요구하는 다른 직종과 비교하면 수월한 점수인 것은 맞습니다.
다만 세 직종이 모두 같은 흐름은 아닙니다. 페인터는 2025년 8월과 11월 라운드에서 70점이었고, 2026년 6월 라운드에서는 초청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세 직종 모두, 점수는 마지막 관문입니다. 2026년 6월 라운드 전체 결과는 189 초청 라운드 결과 — 2026년 6월에서 볼 수 있습니다.
진짜 관문은 TRA 기술심사입니다.
초청은 기술심사를 통과한 사람만 신청할 수 있습니다. 초청 의향서(EOI)를 내기 전에 기술심사 통과가 먼저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목수·타일러·페인터의 기술심사는 TRA가 맡습니다.
TRA 기술심사에는 여러 종류의 심사 경로가 있고, 어떤 심사를 받을 수 있는지는 자격을 어떻게 취득했는지, 호주에서 학업을 했는지에 따라 갈립니다. 그리고 경로에 따라 요구 경력이 크게 달라집니다.
경로별 요구 경력 — 1년부터 6년까지
한국 여권 소지자가 선택할 수 있는 경로는 다음과 같습니다(2026년 6월 30일 기준).
경로 | 조건 | 요구 경력 |
|---|---|---|
MSA | RPL로 자격 취득 후 | 3년 |
MSA | 자격 없음 | 6년 |
PSA + JRP | 호주 내 학업 | 1년 |
RPL은 기존 경력과 기술을 인정받아 호주 자격을 취득하는 방식입니다. 학업 없이 경력만으로 진행하는 경우에는 RPL로 자격을 취득했는지에 따라 풀타임 연관 근무 3년에서 6년이 필요합니다.
반면 호주에서 학업을 마친 경우에는 졸업 이후 풀타임 연관 근무 1년을 증빙하면 PSA·JRP 경로로 기술심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같은 직종, 같은 65점이라도 앞단에서 필요한 경력이 1년에서 6년까지 차이 납니다.
"일단 워홀로 가서 일하면 되지 않나요?"
자주 받는 질문입니다. 숫자로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워킹홀리데이로 체류할 수 있는 기간은 최대 3년입니다.
자격 없이 MSA로 가려면 원칙적으로 6년의 경력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워홀만으로는 원칙적으로 요구 경력을 채울 수 없습니다.
그 사이 나이가 들면서 나이 점수도 함께 줄어듭니다.
워홀 3년만으로 기술심사를 통과했다는 이야기를 들으셨을 수도 있습니다. 개별 사안에서 예외적인 결과가 나오는 경우는 어느 분야에나 있지만, 그것을 계획의 전제로 삼는 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상태로 진행하면 시간과 비용을 쓰고도 되돌리기 어려운 위치에 놓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글은 원칙을 기준으로 정리했고, 학업 이후에 경력을 쌓는 순서를 권합니다.
나이에 따라 경로가 나뉩니다.
20대 후반 이하
워홀 1st로 입국(선택) — 세컨드·써드 자격 확보
학생비자로 진학·졸업
졸업비자로 경력 1년
워홀 잔여분으로 경력 연장(가능한 경우)
기술심사 후 영주권 신청
30대 초반
이 연령대에서는 워홀보다 학생비자로 시작하는 쪽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아래 승인율 표에서 보듯 연령이 올라갈수록 학생비자 승인율이 낮아지기 때문입니다.
학생비자로 우선 진학·졸업
졸업비자로 경력 1년
워홀로 경력 연장(연령 요건 충족 시)
기술심사 후 영주권 신청
워홀은 언제 쓰느냐가 중요합니다.
워홀을 먼저 써 버리면 불리해질 수 있습니다. 출발 상황에 따라 나눠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아직 워홀을 쓰지 않았다면 학업 → 졸업비자 → 워홀 순서가 유리합니다. 워홀을 먼저 쓰면 나이 점수와 영주권에 필요한 경력을 쌓는 데 불리해집니다. 다만 워홀을 나중에 쓰려면 그 시점에도 워홀 연령 요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이미 1st 워홀로 들어와 있다면 세컨드·써드 페이슬립을 미리 모아 연장 자격을 확보해 두는 것이 선택지를 남기는 방법입니다. 다만 워홀 3년을 모두 사용하면 학업 시작 시점이 늦어지고, 연령이 올라갈수록 학생비자 승인율과 나이 점수 모두 불리해집니다. 학생비자로 옮기는 시점을 함께 검토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아직 입국 전이라면 처음부터 학생비자로 입국하는 편이 나을 수 있습니다.
연령별 직업훈련과정 학생비자 승인율
한국 여권 소지자의 직업훈련과정 학생비자 승인율을 연령별로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2025년 7월 1일~2026년 6월 30일).
연령 | 호주 내 신청 — 남자 | 호주 내 신청 — 여자 | 호주 밖 신청 — 남자 | 호주 밖 신청 — 여자 |
|---|---|---|---|---|
만 20-24세 | 87.3% | 83.3% | 86.0% | 91.3% |
만 25-29세 | 83.0% | 80.5% | 73.7% | 78.5% |
만 30-34세 | 67.8% | 71.6% | 69.8% | 67.2% |
만 35-39세 | 51.2% | 50.7% | 61.9% | 58.8% |
네 그룹 모두에서 연령이 올라갈수록 승인율이 낮아집니다. 호주 내 신청 기준으로 만 25-29세는 남녀 모두 80%대였지만, 만 30-34세는 67.8%(남)·71.6%(여), 만 35-39세는 51.2%(남)·50.7%(여)였습니다. 호주 밖 신청도 만 35-39세에서 61.9%(남)·58.8%(여)로 가장 낮았습니다. 학업을 시작하는 나이가 비자 승인 단계에서부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뜻입니다.
정리
목수·타일러의 189 초청 최저점수는 2024년 6월부터 2026년 6월까지 여섯 라운드 연속 65점이었고, 페인터는 70점을 거쳐 2026년 6월 라운드에서는 초청이 없었습니다.
초청은 기술심사를 통과한 사람만 신청할 수 있으며, TRA 경로에 따라 요구 경력이 1년(호주 내 학업, PSA·JRP)에서 3년(RPL 후 MSA), 6년(자격 없이 MSA)까지 달라집니다.
워홀 최대 체류 기간 3년으로는 자격 없이 가는 MSA 경로의 원칙적 요구 경력 6년을 채울 수 없습니다.
연령이 올라갈수록 직업훈련과정 학생비자 승인율과 나이 점수가 함께 불리해지므로, 워홀과 학업의 순서가 중요합니다.
65점이라는 숫자보다 그 앞의 기술심사 경로와 비자 순서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계획의 출발점일 수 있습니다. 이 글은 2026년 6월 30일 기준이며, 이후 비자 규정이나 기술심사 요건이 바뀌면 내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출처
피델리티 이민법무서비스 · 등록 이민법무사 MARN 2619380 · 브리즈번 · 상담 예약